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▸ ‘왜’ 죽고 싶은지 물으십시오.

  그래야 친구는 ‘자살’이 아니라 죽고 싶을 만큼 ‘고통’스러운 것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습니다.

▸ ‘어떻게’ 죽고 싶은지 물으십시오.
   계획이 구체적이고 시기와 장소가 정해졌다면 가능한 빨리 개입해야 합니다.

▸ 친구가 자살수단을(예: 약물, 밧줄, 칼 등)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가져오도록 해야합니다.
   불안정한 사람에게 자살수단을 갖고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.

▸ 자살 얘기를 한 적이 있는 친구에게는 아직도 자살생각을 하는지 다시 물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.
   친구는 여전히 자살을 생각하고 있지만 당신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그 얘기를 다시 꺼 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

   당신이 물어봐주는 것만으로도 친구는 ‘혼자’라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.

▸ 여러분 자신을 돌보십시오.
   친구의 고통을 나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일입니다. 친구를 돌보느라 지친 자기 자신도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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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▸ 가능한 친구를 혼자 두지 마십시오. 


 ▸ 자살 생각을 비난하지도 수긍하지도 마십시오.
    현재 너무 고통스러워 자살을 생각할 수 있지만 분명히 다른 해결책이 있을 수 있다 는 입장을 취해야 합니다.

 ▸ “괜찮아 질 거야” 등의 피상적인 말은 가능한 자제하십시오.
     친구는 자신의 얘기가 가볍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.

 ▸ 내가 친구의 자살에서 구하겠다거나, 나밖에 친구를 구할 사람이 없다는 등 ‘구원자 역 할’을 떠맞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.
    구원자 역할은 오래가지 못하고 친구는 또 다시 좌절하게 됩니다.

 ▸ 자살생각에 대한 비밀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.
     비밀을 지키겠다는 말은 친구와 당신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습니다. 친구의 상태가 심각한 경우, 전문가 개입이 필요합니다.


친구에게 학생생활상담연구소의 전문가를 만날 것을 권하십시오. 


혹은 함께 상담소를 방문하십시오. 

이 때, ‘나는 네가 너무 버거우니 전문가를 만나보라’는 메시지가 아닌 ‘전문가와 함께 내가 너를 돕겠다’는 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. 

죽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메시지는 ‘혼자 남겨졌다’는 메시지임을 명심하십시오.